[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단식 농성 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 의지를 지역의사회가 이어받는 모습이다.
의협에서 투쟁 전담조직으로 출범시킨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가 지역의사회에서도 구성되고 있는 것이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지난 9일 회관 회의실에서 의쟁투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부산시의사회 강대식 회장, 최원락 대의원회 의장과 집행부 임원진과 의장단, 감사단, 각 구군의사회장들이 참석했다.
이어 최선의 진료환경 보장을 위한 의협 의쟁투의 전반적인 진행사항에 대한 보고와 투쟁 관련 대회원 홍보 및 의료계 집단행동 역량 극대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부산시의사회는 “앞으로 올바른 의료 환경 조성과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의협의 투쟁 지침에 따라 투쟁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의사회 의쟁투는 각 구․군의사회장, 의장단 추천, 상임이사, 전공의 대표, 개원의협의회 대표, 여의사회 대표 및 각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부산시의사회는 이날 총선기획단 출범식도 개최했다. 지역의사회로는 인천시의사회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시의사회 총선기획단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보건의료정책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