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
(병원장 최성혜
)이 최근 가정과 사회로의 조기복귀를 위해 재활로봇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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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세계적인 재활로봇 전문회사인 스위스 호코마사가 개발한 보행훈련장비 ‘로코맷’(Lokomat)과 기립훈련장비 ‘에리고 프로’(Erigo Pro) 등 2대로 오는 8월 말부터 가동된다.
재활로봇은 기존 재활치료 대비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많은 반복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인 만큼 집중적인 재활치료에 효과적이다.
특히 뇌졸중, 척수 손상, 외상성 뇌 손상 등 운동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의 재활치료 골든타임인 발병 후 6개월 환자에게 더 효과적이다.
로코맷은 각 관절마다 정밀 센서가 부착된 로봇 다리를 착용해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힘을 지원받아 정상인에 가장 근접한 패턴의 보행 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리고 프로는 △초기 기립훈련과 보조운동으로 중환자실 체류 기간 단축 △로봇장치 장착을 통한 수동적인 보행 움직임 가능 △근력 향상 및 위축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성혜 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재활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환자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일상에 복귀하도록 돕기 위해 재활로봇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행능력 회복에 관심이 높은 중추신경손상 환자들이 단계별로 적절한 로봇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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