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주도하기 위해 조직 구성 등 탄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내부직원 간담회를 통해 건보공단 역할에 대한 중요성도 재차 강조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서울 여의도 스마트워크센터에서 8개 지사 ‘지역사회연계협력팀’ 직원 및 지역본부 직원들과 함께 ‘성공적인 지역사회통합돌봄선도사업 추진과 공단 역할 확립’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지사에 새롭게 설치된 ‘지역사회연계협력팀’이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발전적인 업무를 추진하는 첫 단계로 기획됐다.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김용익 이사장은 “저출산, 고령화시대 국가정책으로서의 지역사회통합돌봄체계 마련 중요성과 방향성 뿐 아니라,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보험자로서 대국민 서비스업무를 수행하는 공단이 선도사업에 적극 참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적인 조직을 갖춘 공단은 지사 단위에서 이미 지역사회 보건의료계 뿐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자체와 협력한다면 선도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지역사회연계협력팀은 8개 지자체에 소재한 건보공단 지사의 전담조직으로 지난 7월 15일 구성됐다.
건보공단은 지난 7월4일 전주에서 복지부와 지자체가 함께 하는 ‘협의체’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지사 전담조직 설치와 운영에 따라 선도사업 추진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건보공단 본부에 설치된 ‘지역사회통합건강관리추진단, 지역사회만성질환관리추진단, 지역사회통합건강관리연구단’은 공단 실무조직과 연구조직이 함께 구성돼 복지부와의 관계에서 선도사업 외에 지역사회통합돌봄 정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