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지난 2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백롱민)과 ‘광역학 치료를 이용한 치료법과 진단기술의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성제약은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을 활용해 흉강경 폐암치료와 수술 중 광역학 치료를 통한 뇌종양 치료 등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다양한 빛 전달 방법을 통해 대부분의 고형암에 광역학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흉강경을 이용한 폐암에서의 광역학 치료는 물론 뇌종양에 대해서는 수술 중 광역학 치료를 병행하는 임상을 진행해 암 환자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학 치료는 포르피린 계통과 클로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성질을 이용한 암 치료법이다.
동성제약에서 허가 진행 중인 광과민제 포토론은 2세대 광과민제로, 정맥주사 후 3시간이 지난 후 665nm의 파장을 갖는 적색광을 조사하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약물이다.
포토론은 최근 기존치료에 반응이 없는 췌장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평균 생존값을 높이며, 기존의 화학요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등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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