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투우아이막도 준모드시 중앙병원에서 서울의료봉사재단 및 협회 회원사와 함께 해외 나눔 의료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회원사는 지역의 3~13세 아동 230여 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구강검진, 보건교육, 의약품 전달 등 의료봉사를 지원했다.
또한 몽골 준모드시의 17여개 의료소에 협회와 회원사에서 기부한 의료기기 및 진료장비를 전달했다.
협회의 치과용 유니트체어 시스템 일체와 치과용 컴프레셔 기증을 비롯해 ▲신한씨스텍(주)(초음파 진단장비, 프로브, 태아심음 측정기) ▲인성메디칼(주)(수액세트, 카테터 외) ▲스미스메디컬인터내셔널(안전주사기) ▲광우메딕스(의료용 램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주)(봉합사) 등 약 2억7000만원 상당의 의료기기가 기증됐다.
이외에도 스미스앤드네퓨(주), 콜로플라스트코리아(주),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주)에서는 진료접수, 복약지도 및 페이스페인팅 등 자원봉사를 했다.
몽골 투우아이막도 준모드시 보건청 앵크토야 보건청장은 “한국에서 기부해준 많은 물품과 몽골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 진료에 대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몽골 지방청의 영빈관에서 몽골 전통 음식과 모린후르 공연 등을 준비해 웰컴 만찬을 대접하는 등 한국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경국 회장은 “처음 진행된 몽골 해외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준 회원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더 많은 회원사의 준비를 독려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해외 나눔 봉사사업을 확대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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