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지난 7월28일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1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투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병원 및 시·군·구 분회 대표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표자들은 의료법 통과를 위한 향후 투쟁 계획 및 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했고 우선 7, 8월 두 달간 시·도회 간호조무사 대표자 비상대책회의와 시·군·구 분회 및 병원간호조무사회 비상대책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오는 8월 20일에는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1차 결의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또한 8월말까지 시·도회 간호조무사 대표자 비상대책회의와 시·군·구 분회 및 병원간호조무사회 비상대책회의를 연이어 개최해 회원들의 연가투쟁 참여 결의를 모을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 연가신청 참여 서약서를 작성·제출한 대표자들은 오는 9월5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간호조무사 1차 집단 연가신청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회의를 진행한 홍옥녀 간무협 회장 겸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관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전체 보건의료인력의 약 40%가 간호조무사임에도 간무협만 유일하게 법정단체가 아니다”라며 “간무협이 전국 75만 간호조무사 권리 향상을 위한 기능을 정확히 하기위해서는 법정단체화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회장은 “국회에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고 간호조무사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오는 결의대회와 연가투쟁에 모든 시·도회와 대표자들이 회원 조직 총동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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