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김봉옥 병원장이 세계여자의사회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명예로운 회원상
’을 수상했다
.
세계 8개 지역에서 각 1명씩 수상한 가운데 김봉옥 병원장은 우리나라가 속한 서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명예로운 회원으로 뽑혔다.
그는 1989년부터 세계여자의사회 활동에 참여했으며 2013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다.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및 국제이사와 세계여자의사회 학술위원장을 역임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국립대병원장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장을 맡는 등 공적 의료서비스영역에서 여성의 활동영역을 확장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으로 여의사인권센터를 설립하는 기초를 다진 점도 높이 평가됐다.
김봉옥 병원장은 “우리나라 여의사들이 의료뿐 아니라 사회 문제에도 책임 있는 여성 지도자로 성장하며 국제기구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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