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에서 라디안큐바이오는 바익 마이 병원과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장 진출에 본격 착수했다.

 

라디안큐바이오와 베트남 바익 마이 병원은 지난 30일 'Good Blood, Good Heart for Good Life'라는 주제로 무전원 및 무시약 혈액 바이오마커 추출기술인 ‘MBysis’와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컨퍼런스를 하노이 소재 바익 마이 병원에서 공동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베트남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 40여 개 대표병원 관계자들과 베트남 보건부, 의료계, 언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라디안큐바이오는 보유 기술인 MBysis에 대한 발표와 함게 현장 시연을 진행했고, 바익 마이 병원은 연구 중인 분자진단 기술개발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베트남에서는 심장마비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심정지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에 대한 국가적, 국민적 인식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라디안큐바이오는 자동심장충격기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의 의무설치 사례를 공유해 베트남 의료진과 정부에 새로운 인식전환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공동학술대회 후 김범기 라디안큐바이오 대표와 응우옌꾸옥아인 바익 마이 병원장은 공동연구 개발 및 상호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MBysis 관련 R&D 공동추진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협력 ▲MBysis의 베트남 관계기관(보건부, VFDA 등) 등록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협력 ▲MBysis의 베트남 시범사업 공동추진 협력 ▲산·학·병 협력으로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교육 프로그램 추진 협력 ▲양 기관의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 및 신기술 연구개발 공동추진을 통해 양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키로 합의했다.

 

김범기 대표는 “베트남 최대이자 최고 병원인 바익 마이 병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우리의 혁신적 무전원, 무시약 혈액분리 원천기술 등 다양한 보유 기술을 통해 베트남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앞으로 베트남에 현지 법인과 R&D센터 및 생산공장을 설립해 동남아시장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