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밸리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성모 온드림 청소년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1형 당뇨로 인슐린 치료 중인 15명의 환아와, 의료진 26명을 포함해 총 41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장기간의 치료과정 속에서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다양한 심리 사회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기 관리 교육을 통해 혈당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목적을 뒀다.
자가 혈당관리 능력을 기르고, 학교와 집을 벗어나 여유를 가짐으로써 정서적 환기를 경험하게 하고 학업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혈당과 관련된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방법 습득이 이번 캠프의 세부 목표였다.
또한 혈당체크와 인슐린 주사에 대한 기본적인 강의와 더불어 당뇨와 관련된 요리교실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를 기획한 영성부원장 장광재 신부는 “치료로 심신이 지친 환아들과 가족들이 일상을 벗어나 평안을 갖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2012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래 저소득층 난치병 환아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정서지원 사업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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