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홍옥녀 회장이 중앙회 법정단체 관철 비상대책위원회에 투쟁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홍옥녀 회장은 지난 8일 열린 ‘회장단 및 시도회장 연석회의’에서 김길순 수석부회장에게 투쟁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홍 회장은 “중앙회장으로서 전국 75만 간호조무사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향후 투쟁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기금을 기탁했다”며 “우리가 하는 투쟁이 전체 간호조무사의 삶을 바꾸는 일이기에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길순 수석부회장은 “홍 회장 기금은 앞으로 다가올 결의대회와 연가투쟁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우리를 향한 일부 우려의 시선을 뛰어넘어 더욱 강력한 투쟁을 추진해 간호조무사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간무협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회, 경기도회, 경북도회를 비롯한 전국 13개 간호조무사 시도회에서 투쟁 기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간무협은 오는 8월20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10월 23일 1만명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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