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내원환자의 접수·진료·결제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제공한 ‘모바일 앱’ 서비스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1일 병원에 따르면 이달부터 모바일 앱 서비스 제공으로 환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금 청구까지 모든 절차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환자는 접수창구에 대기할 필요 없이 앱에 접속해 진료예약한다. 자신의 예약일정과 진료 당일 스케줄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진료과별 의료진과 해당 의료진의 진료일정을 찾아볼 수 있다. 추가 진료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앱을 통해 진료실 또는 검사실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수납대기 없이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다. 실손보험 간편청구는 소멸시효인 3년 내 모든 미청구 진료내역을 조회하고, 일괄청구도 가능하다. 다수 진료내역도 한 번에 청구할 수도 있다.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화순전남대병원’ 검색후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내원객들은 오는 30일까지 마련된 부스에서 모바일 앱 사용법을 체험할 수 있다.
환자 김모(57)씨는 “앱 사용으로 번호표 발급부터 진료일정·진료동선 안내, 진료비 결제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해결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면서 “진료 대기시간도 크게 줄어, 주변에 적극 추천하려 한다”고 호평했다.
정신 원장은 “접수-진료-결제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시간과 원내 이동문제를 환자 중심으로 개선코자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첨단 스마트 서비스를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