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이 2019년 상반기에 연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차바이오텍은 최근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 261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억원과 5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상반기 순이익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연결기준으로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은 지난 6월 진행한 AIRM(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와의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양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차바이오텍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6억원(11%) 늘어났다.
영업이익47억원은 미국병원 신규투자, 호주 신규클리닉 투자, 싱가포르 메디컬그룹 인수 등 해외의료 네트워크 확대 및 신규 투자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인한 것이다.
차바이오텍의 별도제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 순이익은 476억원이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제대혈, 생물소재, IT서비스 등 사업부문 실적이 호조를 보여 전년동기 대비 11% 성장했으나, 지정 회계감사 및 내부 회계 프로세스 개선 비용 등 외부용역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손실금액 14억원이 발생했다.
향후 차바이오텍은 연구개발에 집중해 세포치료제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CDMO사업, 해외클리닉 컨설팅 등 신규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오상훈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꾸준히 연구개발에 임하고 있으며, 상반기 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와의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양도를 진행하는 등 기술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중적인 R&D투자로 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고 기술 경쟁력 기반의 수익 창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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