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국내
1위 손해보험 사업자와 통신사업자가 손을 잡았다
. 환자들의 보험료 청구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
KT(회장 황창규)는 최근 삼성화재와 실손의료보험 청구 사업을 위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병원업무 자동화 전문 기업 엔에스스마트(대표이사 김진우)가 개발한 KT실손보험청구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KB손해보험과 중앙대병원 연동에 이어 삼성화재가 서비스에 참가하면서 실손보험 가입자 중 보험청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는 3400만명으로,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릴 정도로 대중화됐지만 환자들은 병원에서 증빙서류를 받아 보험사에 청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엔에스스마트는 병원 내 설치된 무인수납기로 진료비를 결제하고 바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보험사로 전달할 수 있는 KT실손보험청구서비스를 개발해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
고객은 보험금 청구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무인수납기와 보험사 시스템을 KT 전용망으로 연결해 민감한 의료정보 유출 등 보안 위험을 제거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 출원한 보험금 청구 PAD를 이용해 무인수납기가 없는 중소형병원에서도 고객이 편리하게 실손보험 즉시 청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