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정부가 의료산업 분야에
1조
2800억원을 투입한다
.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의 가능성을 인정
,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일명 ‘혁신성장 확산‧가속화를 위한 2020 전략투자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전략적 성장 분야에 총 4조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데이터·네트워크(5G)·인공지능(AI) 분야에 1조7000억원,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분야에 3조원 등이다.
1단계로 데이터·네트워크·AI 등 D.N.A 분야 핵심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하고, 2단계로 3대 신산업인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분야 투자를 통해 혁신을 확산한다는 복안이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경우 1조2800억원 투입이 예고됐다. 세부 분야로는 △의료 빅데이터 △신약△의료기기 △헬스케어·질병치료 선진화 등을 지목했다.
우선 질병 치료 효율성 제고 및 치료법 개발 연구를 활성화 하기 위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을 지정, 이들 병원에 예산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데이터 공유 플랫폼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중복검사에 따른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막고, 치료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약 및 의료기기 사업화도 주목했다. 범부처 차원에서 의료기기 R&D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바이오신약 및 의료기기 공동연구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질병치료 선진화를 위해서는 연구중심병원 등 연구형 병원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빅3 분야 재정투자를 통해 현신을 확산하는 도미노 전략”이라며 “대규모 재정 투자로 혁신성장 확산과 가속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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