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오송팜(대표 김영중)이 일본 의약품 시장에 조만간 신규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팜은 최근 일본의 대형 제약사인 N사와 히알루론산 주사제 개발계약을 체결하고 7월말 시제제 생산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오송팜은 주로 페니실린 제품을 일본에 수출해 '페니실린 일본수출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져 왔으나, 이번 히알루론산 제품의 개발·판매를 계기로 페니실린 이외의 제품에서도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히알루론산 나트륨 성분 제품은 관절염 부위의 연골 조직에 막을 형성시키고 윤활작용과 충격흡수작용을 통해 연골을 치유하는 기전을 가진 제품으로서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사용 편의성이 강화된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으로 개발돼 시장 반응도 한층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히알루론산 제품은 2019년 하반기 시제제 생산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에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송팜은 지난 10여년 이상 일본 의약품 시장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착실히 쌓아 왔으며, 2017년에는 일본 도쿄에 일본현지법인인 Brio Pharma를 설립하여 한 층 더 일본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오송팜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의약품을 일본시장에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일본 진출 선도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