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원과 원외탕전실 견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은 8월2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원)에서 초청한 4학년 학생 총 127명을 4개 팀으로 나눠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졸업을 앞둔 예비 한의사 학생들이 자생한방병원의 선도적인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시스템을 직접 체험, 실무에 대한 궁금증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은 자생한방병원의 대표적인 응급침법인 동작침법이 소개되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동작침법은 침을 혈자리에 자침한 상태에서 한의사의 주도하에 환자를 운동시키는 치료법으로 진통제 대비 약 5배 높은 통증 감소 효과를 보인다.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과의 질의응답도 준비됐다. 학생들은 한의사로서의 직무나 필요 역량과 같은 실무적인 차원의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외에 한·양방 협진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자생한방병원이 새로 도입한 ‘한의사·의사 한자리진료‘ 등 병원 운영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오갔다.
또한 학생들은 남양주시와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을 방문해 첨단 시설에서 엄격하게 관리되는 한약 조제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자생한방병원 남양주 원외탕전실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약침 조제 원외탕전실 인증을 획득해 그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학생들은 오는 10월 예정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앞두고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약침, 탕약, 환약 등 다양한 종류의 한약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견학에 참석한 대전대학교 최현규(27) 학생은 “끊임없는 치료법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리는 자생한방병원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짧은 참관이었지만 새롭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장차 한의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비 한의사들에게 자생한방병원의 진료와 한약조제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의사로서 자신의 장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견학이 앞으로의 계획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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