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CRO 기반 신약개발회사 클립스(지준환 대표)는 최근 태국 치앙마이대학교병원에서 치앙마이의과대학과 의약품 임상시험에 대한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치앙마이의과대학 Bannakji Lojanapiwat 학장은 대학 소개와 함께 임상시험 시스템 및 수행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지준환 대표는 클립스㈜의 임상시험 역량 등을 설명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상시험 정보 교류 ▲치앙마이대병원 임상연구 발전을 위한 협력 ▲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인력 양성 및 교류 ▲관련 세미나, 포럼, 컨퍼런스 등 연관 행사 개최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현재 클립스는 태국 방콕에 지사를 두고 글로벌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이다. 태국 치망아미의대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CRO로는 처음이다.

지준환 대표는 "두 기관의 임상시험 분야 협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의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nakji Lojanapiwat 학장은 "우리가 수행 중인 감염병(백신) 분야의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항암제,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