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임기가 15개월이나 지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의 후임으로 권덕철 전(前) 보건복지부 차관[사진]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9일 보건산업 연구와 육성, 글로벌 진출 실무를 총괄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권덕철 전(前) 차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권 원장은 1961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1회로 복지정책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어 지난 5월까지 복지부 차관을 역임하면서 의료계와 소통을 중시하며 의-정 협의를 도출하는 등 신뢰와 소신에 입각한 전형적인 관료로 인정 받는다.
정부의 바이오헬스 혁신전략 발표로 보건산업이 혁신성장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권 원장은 이 분야에 대한 탁월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도력과 추진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복지부 관계자는 "권 신임 원장이 바이오헬스 혁신전략 추진, 보건산업 창업 육성 등 보건산업이 당면한 주요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 이를 통해 보건산업 일자리 창출과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