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한국룬드백(대표 오필수)은 매년 9월 21일 '세계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조손 가정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부모의 치매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돌봄이 필요한 조손 가정에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룬드벡은 'LoveBack,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조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치매 진단을 받은 10개 조손 가정에 1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어린이재단 사업 기관 56곳 및 연결 협력기관을 통한 사례 추천과 담당 사회복지사의 면담을 통해 10개의 치매 조손 가정이 지정됐다. 후원금은 사회복지사의 지도와 관리하에 생활비 및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필수 한국룬드백 대표는 "치매는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에게도 경제적·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주는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의 질환 관리 및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