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대학교수들에 이어 현직 의사들도 “그간의 조사를 통해 경력 조작 등 부정한 방법들이 명백히 드러난 상황에서도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은 여전히 예비의사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조국 장관 퇴진 서명운동에 돌입. 실명과 의사면허 번호를 기입해야 하는 해당 서명에는 4일만에 4400명의 의사가 동참한 것으로 파악.
의사 모임인 ‘정의가 구현되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원하는 대한민국 의사들 일동’은 지난 9월18일부터 ‘대한민국 의사들의 선언: 조국 퇴진과 조○(조 장관 딸)의 퇴교를 촉구한다!’라는 성명서에 서명을 받는 작업을 시작.
이들은 “조국 법무부장관의 딸은 허위논문(허위 저자등재)을 비롯해 조작된 표창장, 조작된 경력 등을 이용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 예비의사 길에 들어서는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들이 동원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의료인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예비의료인에게도 높은 수준의 윤리 도덕적 기준이 요구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