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2015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전기안전검사 불합격 판정을 받은 요양병원이
192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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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장석춘 의원(자유한국당)이 25일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요양병원 화재안전점검 현황’으로 확인된 실상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국 요양병원 2837곳을 대상으로 전기안전검사 결과 15%인 192곳이 1차 불합격을 받았다.
해당 병원들은 불합격 이후 개보수를 진행해 전기안전을 확보한 뒤 2차 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전기안전법상 다중이용시설에 해당하는 요양병원은 개·중축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 전기안전검사를 2년에 단 1회만 실시해 여전히 잠재적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장석춘 의원은 “최근 5년간 요양병원 전기화재는 12건이 발생했다”며 “요양병원은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보호시설로 따로 분류해 화재안전점검을 보다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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