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미국 윌리엄 케일린·그레그 서멘자, 영국 피터 랫클리프 등 3명이 공동수상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7일 ‘산소 농도에 따른 세포 적응기전에 관한 연구’ 공로를 인정해 이들 3명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포가 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을 규명해 암 등 혈중 산소농도와 관련된 질환 치료법 수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세포가 저(低)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에 ‘HIF-1’이란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케일린은 미국 하버드의대, 서멘자는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재직 중이며 랫클리프는 영국 옥스퍼드 교수다.
상금은 총 900만크로나(약 10억 9000만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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