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유한재단(이사장 한승수)은 18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재단관계자 및 역대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간호부문에 이정자 간호사 수녀(캄보디아 쩜나옴성당), 교육부문 박윤희 교사(예산군 수덕초등학교), 복지부문 김기화 봉사원(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포항중앙봉사회), 김영미 봉사원(계명대 동산병원 호스피스)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자 간호사 수녀는 1985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해 왔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캄보디아 쩜나옴성당에서 의료봉사를 통한 돌봄과 사랑을 실천하는 점이 인정됐다.
교육부문 박윤희 교사는 2001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학교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수업연구와 나눔, 장학자료 개발에 적극 참여해 함께 성장하는 교직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복지부문(적십자사 봉사) 김기화 봉사원은 2003년 포항중앙봉사회에 입회해 재난구호, 무료급식 지원, 빵 나눔, 국수나눔 활동 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정 받았다.
복지부문(호스피스 봉사) 김영미 봉사원은 1994년부터 호스피스 봉사자로 활동하면서 병원 및 가정방문 봉사, 재가암환자 방문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과 나눔의 삶을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재라 봉사상'은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영애)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했다.
유한재단은 매년 간호, 교육, 복지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