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故 임세원 교수 사망을 계기로 안전한 진료환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환자의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노원구 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보던 정형외과 A교수가 환자가 휘두른 과도에 찔렸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환자 50대 후반 B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다. B씨는 병원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리다가 A교수와 간호사 등이 이를 말리자 숨겨둔 과도를 꺼내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A교수는 B씨가 휘두른 흉기를 막는 과정에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크게 다쳤다. 사건 직후 A교수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