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기자] 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대표 강연수)이 전국 배드민턴 경기장과 실내체육관, 학교 체육관 등 생활 분야의 대공간 환기 및 정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10월에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문제가 대두되면서 공기청정기나 환기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스웰이 ‘대공간 공기 정화 기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초 환경부 주관 ‘환경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 후보기업’에 선정된 올스웰은 산업분야를 넘어 환경분야에서도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스웰은 기존 관리 및 유지 어려움이 컸던 필터 대신 공기가속에 의한 압력차와 물을 이용한 필터 없는 방식의 공기 정화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특허를 받았다.
특허 기술을 이용한 산업용 미세먼지 제거 기술은 중국 1위이자 세계 2위 철강 기업 BAOSTEEL(바오산강철)에 첫 적용됐다.
그 후 정부의 산업육성 정책에 선정되고 언론에 기술이 소개되는 등 국내 시장이 넓어지며 인천 인항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을 설치했다.
올스웰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실외 운동장 대신 실내 체육관을 사용하지만 체육관 내 미세먼지가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올스웰만의 공기 유동 기술을 통해 먼지가 효과적으로 환기 및 정화될 수 있게 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미세먼지가 가득한 체육관에 대공간 환기정화시스템을 가동하자 미세먼지 수치가 89에서 54로 약 40%정도 감소했다.
올스웰 강연수 대표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학생들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차후 공개되는 공기정화 모델부터는 스마트 기능을 접목해 학부모들이 원격으로 공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공사례를 각 교육청과 지역 공공시설 체육관에 적극 홍보해서 농구장과 배구장 체육시설 등의 미세먼지 절감장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