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최근 전문건설회관에서 종합건강진단센터 통합 이전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김병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 김주성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장, 이국래 종합건강진단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라매병원은 1997년 처음 종합건강검진을 시작한 이래 2012년부터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해왔다. 2018년부터는 특수검진기관으로 지정받아 유해인자에 노출될 우려가 높은 근로자 건강관리에도 앞장서는 등 건강검진 분야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 왔다.
층별로 분산 운영되던 센터를 지난 8월 통합 이전해 종합검진, 국가검진 및 특수검진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해 수검자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제고 했다.
또한 9월에는 국가 폐암검진기관으로 지정돼 기존 위‧대장‧간‧유방‧자궁경부 5대 암에 더해 6대 암 검진을 국가검진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검진 데이터 축적을 통해 개인별 질환을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를 선제 제공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센터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관 보라매병원장은 “이번 확장 이전으로 공공의료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 공공검진 서비스 제공으로 예방의료 확대는 물론 서울시민의 건강버팀목으로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