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 연세대 의료봉사 동아리 의국청년구국단(이하 의청) 및 협회 회원사와 함께 최근 서울 양천구 ‘복있는 교회’에서 의료취약계층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60여 명을 대상으로 KMDIA 이동건강검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KMDIA 이동건강검진사업’은 전국 의료취약계층 어린이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장비가 실린 이동건강검진 버스를 이용해 전문 의료진, 청능사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검진결과를 살펴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행사는 올해 3회차 국내 이동건강검진 봉사활동으로 △키, 몸무게 측정 △체지방 검사 △혈당 측정 △혈압 측정 △청력 검사 △치매 선별검사 △골밀도 검사 △구강 검진 △의사 문진 등 총 9가지 검사를 진행했다.
협회 회원사에서는 검사 장비 지원과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서울의료봉사재단과 연세대학교 의청 동아리에서 전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검사와 진찰을 수행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건강검진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안전사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의 사용이 빈번한 전동휠체어와 의료용 스쿠터에 대한 안전사용법 소책자를 제공하고, 전동휠체어 등의 운행 전후 체크 사항, 안전벨트 착용 등 안전 운전사항, 지하철 리프트 탑승 요령을 설명했다. 특히 반드시 의료기기로 인증받은 제품을 구입할 것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지엔히어링코리아(청력 검사) △올쏘클리니컬다이아그노스틱스(자원봉사) △㈜한국로슈진단(혈당 검사, 간호사) △㈜레이저옵텍(기념품 후원) △한국오므론헬스케어㈜(혈압계 지원) 등 회원사 장비 지원과 4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서울시 양천구 복있는교회 관계자들이 동참했다.
이경국 협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의료검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의료복지에 소외된 다문화 가정에 의료 검진 기회를 제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함으로써 2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나눔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져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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