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KT가 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시스템 구축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KT가 국내 3D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코어라인소프트와 5G 의료융합 유스케이스 발굴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검진 국가 시범사업에 도입됐던 '에이뷰' 개발 업체다. 3D 의료영상 협업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형 AI 정밀의료솔루션 ‘닥터 앤서(Dr. Answer)' 사업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초저지연 5G 기반 의료용 3D VR 수술가이드 개발 ▲의료용 3D영상 협업솔루션 고도화 개발 ▲5G 플랫폼 기반 의료 산업 협업 생태계 구축 ▲5G 의료영상 콘텐츠 개발 및 확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KT는 5G 플랫폼에 AI 기술을 적용, 병원 내 수술 환경뿐만 아니라 응급 상황과 의료영상 솔루션 분야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융합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KT는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 MOU를 체결하고 병원 내 5G 통신망 구축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5G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5G가 바꾸는 의료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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