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철수 회장은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치과계 숙원과제인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집행부가 분골쇄신의 각오로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치의학 연구는 부족한 정부 지원과 중심 연구기관의 부재로 치과대학 등에서 소규모이거나 산발적으로 진행돼 치의학 발전을 더디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치의학 분야 연구의 70% 정도가 민간대학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치의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는 2017년 전체 보건의료 R&D 분야 투자의 1.92%에 불과하다.
김철수 회장은 “집행부는 그동안 법안심사소위원회 여야 국회의원들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법안 통과에 매진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대다수 법안소위 국회의원이 긍정적인 답변과 적극 지지를 약속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20대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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