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대사증후군을 극복하면 심혈관계 질환 및 이로 인한 사망률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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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김동기 교수와 박세훈 전임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 950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들을 건강상태에 따라 △만성적 대사증후군 환자 △대사증후군 발생 △대사증후군 호전 △건강인 등 4개 그룹으로 나눈 후 심혈관계 질환 및 뇌졸중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이 호전된 사람들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의 위험도가 만성 대사증후군 환자들보다 낮게 나왔다.
또한, 새로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계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동기 교수는 “적절한 식생활과 운동을 통한 건강 행동으로 예방 및 치료하면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질병의 위험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해외 저명 학술지인 내과학 연보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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