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고려대학교 카나비노이드 연구회
(대표 민두재
, 고대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는 최근 고대의대 문숙의학관에서
‘국제 심포지엄
’을 개최했다
.
카나비노이드 연구회는 2018년 3월 국내에선 금지약물로 분류돼 정보를 얻기 힘든 카나비노이드를 연구해 앞으로 다가올 의료개방시 필요한 전문지식을 취득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흉부외과, 내과, 기초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캐나다의 카나비노이드 사용 현황과 의학 목적으로 사용시 그 효용성 및 허용범위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논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민두재 대표는 “현재 해외에서 카나비노이드가 의약품, 기능성식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대마 추출물이라는 이유만으로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학적 효능이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문헌적으로나마 학습하고 지식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연구회를 결성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는 식물인 대마에서 추출되는 정신작용약물로, 신경계, 면역계, 내분비계 호흡계 등에 작용하는 신경전달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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