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신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121명을 대상으로 ‘2019년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보건의 의미, 필수의료, 지역사회 보건 등을 주제로 지역사회 보건진료원의 역할 모색 및 공공보건에 대한 내용을 강의와 토론, 실습을 통해 구성했다.
특히 보건진료소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1인에 의해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사업 수행을 위한 개인 역량 개발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일차진료 및 건강증진서비스 제공을 위한 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공공보건의료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지역사회에서 나의 역할 찾기 ▲응급의료 전달체계 및 연계체계 이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원칙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공공보건의료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임준 본부장)에서는 공공보건의료의 정책 변화 및 2018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공공보건 발전 대책을 토대로 공공보건의료 방향성을 제시했고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으로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지역사회에서 나의 역할 찾기’(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으며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수행 역할을 비롯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공보건의료사업 등의 주제로 교육생들 간 토론과 발표가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공공보건의 지난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현재의 공공보건을 살펴보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제시한 귀한 교육이었다”, “ 내가 간호사로 보건진료원에 근무하게 되면서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대처해야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의료취약지역의 일차 보건을 담당하는 보건진료소는 전국민의 보편적 의료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보건진료소가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 1인에 의해 운영이 되는 만큼 지역사회에서 의료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구성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