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다양한 심장질환 치료와 치료 후 심장의 건강 상태를 증진하기 위해 ‘심장건강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장건강클리닉은 심장혈관내과 이동재 교수와 재활의학과 김재민 교수가 담당한다.
치료 대상은 ▲심장질환 환자(협심증, 심근경색증, 말초동맥질환 등) ▲심장질환으로 시술 및 치료 받은 환자(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관상동맥우회술, 심장이식술, 심장 판막수술, 심박동기 및 심실보조장치 등) 등이다.
심장재활은 ▲심장재활평가(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체성분검사 등) ▲운동치료 ▲위험인자 관리를 위한 교육으로 이뤄진다.
특히 운동치료는 전문의의 처방 아래 1주일에 3회씩 3개월, 총 36회 진행되며 보통 환자 개인의 최대 산소 섭취량의 40%에 이르는 운동 강도로 시작해 6~12주에 걸쳐 85%에 이르는 운동 강도까지 강화한다.
운동은 1회에 1시간 정도로, 준비 및 정리운동을 제외한 본 운동이 30~40분이다.
대부분 러닝머신이나 고정식 자전거로 진행되고, 이때 환자들은 몸에 심전도 검사기기를 달아 의료진이 심전도와 혈압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운동 강도를 조절하게 된다.
심장혈관내과 이동재 교수는 “심장질환 환자들은 시술이나 수술 후에도 ‘심장재활’ 치료를 받아야 재발률 및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재활치료는 퇴원 전 시작하는 게 최선이지만 그 이후라도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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