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11월27일 ‘환경성 호흡기 질환’을 주제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주최하고 호흡기질환연구센터에서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은 환경성 호흡기 질환의 문제와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및 연구적 측면에서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심포지엄은 호흡기내과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윤형규 교수가 ‘가습기 살균제와 천식질환’을 주제로 가습기 살균제 천식에 대해 분석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박소영 교수가 ‘직업환경성 호흡기 질환’이란 주제로, 직업 및 환경성 두 가지 측면에서 호흡기 질환을 파악했으며 각각의 경우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제도적 구제방안을 설명했다.
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내과 김정현 교수는 ‘대기오염과 기도 질환’을 주제로, 대기오염의 다양한 요소와 호흡기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정책적 고려사안 및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미세먼지 발생과 연관된 환경성 호흡기 질환에 대해 공공의료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환경성 호흡기 질환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공의료적 진료 중요성을 인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