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지난 28일 오후 4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지역 재난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강릉 과학산업단지 내 폭발로 각종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돼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상황에서 진행됐다. 1시간 가량 진행된 훈련에는 병원 경영진 및 의료진, 지원인력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화학물질 노출 사고를 당한 환자를 처치하는 제염·제독 텐트를 실제로 설치하고, 사상자 도착 후 치료까지 전 과정에 대한 훈련이 실시됐다.
하현권 병원장은 “재난 발생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해 매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