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주관하고 세화병원(원장 이상찬)이 주최한 ‘세화아카데미 2019’가 최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과 세화병원 이상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과 인문학의 화해:비움(내려놓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세션은 ▲항암‧방사선 치료가 임신에 미치는 영향(동남권원자력 핵의학과 양승오 과장) ▲근거기반 가임력 보존 상담(부산대 의대 산부인과 주종길 교수) ▲사회적 난자 동결의 이해(세화병원 유지희 부원장) ▲항암‧방사선 치료전에 정자동결 보존은 어떻게 하나요(세화병원 난임의학연구소 김재명 소장) 등으로 구성됐다.
세화병원 이상찬 원장은 “결혼 전이나 결혼 후에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향후 임신을 원할 경우 난자 동결, 정자 동결, 수정란 동결을 통해 자녀를 가질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유방암 초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99%에 육박하는 시대에 이제는 암환자의 완치 후 삶의 질 문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암환우들의 전인적 케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