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일산차병원이 오는 12월 말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종합병원으로 출범, 진료를 시작한다.
일산차병원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 인근에 위치한 차움 라이프센터 내에 둥지를 튼다.
차움 라이프센터는 연면적 7만2103㎡, 지상 13층, 지하 8층 규모이며 주차는 일단 440대 가능하며 추후 500대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일산차병원은 80여 명의 의료진 및 400병상과 함께 7개 센터, 13개 진료과를 갖출 계획이다.
7개 센터는 분만센터, 난임센터, 부인종양센터, 유방센터, 갑상선센터, 건진센터, 국제진료센터다.
13개 진료과목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내과, 비뇨의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로 구성됐다.
건물 구성을 살펴보면 지상 5층부터 11층까지는 외래, 수술실, 입원실 등 진료시설로 활용한다.
지상 12층 이상 3개 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운영하며, 지하 2층에는 각종 첨단 의료장비가 들어선다.
특히 3층에는 임대 의원이 입주해 일산차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다양한 진료과목에 걸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또 지하 1층과 지상 1~2층은 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서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이나 방문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건강과 미용은 물론 유명 카페 및 음식점 등이 입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원 김동익 원장은 “일산차병원은 지난 60년간 환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차병원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투입해 개원하는 최고 수준의 여성아동병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여성암에 대한 다학제 진료와 태교학교 등 최고 의료서비스는 물론 환자들에게 감동을 제공하는 ‘치유 병원'으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