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한양대학교병원은 최근 본관 3층 강당에서 병원학교 누리봄교실 개교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누리봄교실은 백혈병 및 소아암으로 장기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학업의 연속성과 또래 관계를 유지시켜주기 위해 지난 2005년 11월 25일 수도권 최초로 교육청 인가를 받아 개교했다. 지금까지 150여 명이 넘는 졸업생이 교실을 거쳤다.
이영호 병원학교 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올해에는 환아들의 성공적인 학교복귀를 위해 방문수업 및 수업계획서, 학부모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교수법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질병을 이겨낸 3명의 완치 학생에게 완치메달을, 학업에 열심인 학생에게 모범상을, 자원봉사를 해온 현직 교사들에게는 감사장 등이 전달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