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인병)가 최근 중증외상환자 진료 및 응급의료시스템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명지병원은 지난 2011년 6월 경기북서부 권역(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부천시, 개성시)의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권역내 최종 응급의료를 책임져 왔다.
또한 복지부 지정 소아전용응급센터를 2011년에 개소하며, 경기북서부권역 응급의료네트워크 협의회 구성 및 운영,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운영(2014년 개소) 등 다양한 응급의료시스템 체계를 갖춰왔다.
특히 지난 2015년 경기도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환자 5명을 전원 받아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입원시킨 후 치료해 원내감염 없이 5명 모두를 완치시켰다.
명지병원은 응급의료센터에 인턴을 두지 않고 모든 초진에 레지던트를 투입해 중증외상, 뇌혈관, 심장질환의 3대 중증질환은 전공의를 거치지 않고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인병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권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 소방서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국가 및 지역 비상사태발생시 긴급 출동이 가능한 D-MAT팀을 운영하는 등 긴급응급의료지원시스템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응급환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