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원장 문병인)은 ㈜옵티메드와 일회용 대장내시경 공동 개발 및 트레이닝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4일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병인 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한종인 목동병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김헌태 ㈜옵티메드 대표이사, 이정주 전무이사, 이재훈 서울산업진흥원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동으로 첨단 내시경 기기를 개발하고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으로는 ▲연구개발 관련 기술·생산·허가·시장 자문, ▲전임상, 임상시험 관련 업무, ▲성과물의 국내외 학술 보고, ▲대장내시경 트레이닝 센터 개소 등이 포함됐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의료원은 진단 및 치료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감염 위험이 없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일회용 대장 치료 내시경을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됐다”면서 “옵티메드와의 협업 체계 구축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술과 의학 수준도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태 ㈜옵티메드 대표이사는 “자체 개발한 일회용 위, 십이지장 내시경에 이어 이번에 진행하는 일회용 대장 내시경이 개발되면 기존 수입 브랜드에 의존했던 대장내시경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회용 내시경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소화기관 내시경과 관련한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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