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지난 6일 구리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구리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통풍’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강좌에는 권혁희 한양대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통풍의 증상, 진단과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권 교수는 “통풍은 퓨린 대사의 이상으로 우리 몸 안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 하고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하는 병”이라며 “관절과 관절 주변 조직에 반복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성 관절염으로 주로 밤이나 새벽에 발생하고, 보통은 한 관절을 침범하지만 여러 관절을 침범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급성 통풍 발작치료로 안정과 약물치료를 하게 되며, 약물은 소염제 처방을 한다”며 “일단 급성 발작 치료 후에도 약물 복용과 식이조절 등 장기적인 치료와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1월 3일에는 조영훈 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어깨통증의 이해, 회전근개 질환과 오십견’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