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과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는 9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방사선 상해 환자를 비롯한 방사능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회복과 방사능 재난 대응요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방사선 상해 환자의 트라우마 회복 지원 ▲재난 대응 요원의 회복 탄력성 및 정신건강 증진 지원 ▲관련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추진 ▲전문 인력 상호 교류 및 정보 개방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의학원은 방사능 재난 의료대응 전문기관으로서 방사선 상해 환자의 진료뿐만 아니라 생활 속 방사선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상담 등 관련 업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비상대응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