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남기웅 내과 전공의(3년차)가 최근 헌혈 100회를 실시해 대한적십자사의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30회 이상 헌혈 시 은장, 50회 이상 금장, 100회 이상 명예장, 200회 이상 명예대장, 300회 이상 최고명예대장 등 ‘헌혈 유공장’을 수여하고 있다. 100회 이상 헌혈자부터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한다.
남 전공의는 고등학생 시절 학교로 찾아온 헌혈버스가 첫 계기가 돼 의과대학 입학 후 선배를 따라다니며 꾸준히 헌혈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장을 수여 받음과 더불어 명예의 전당에도 등재됐다.
남 전공의는 “전공의 생활을 하면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많이 봤는데, 피가 부족해 수혈을 못 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잘해 지속적으로 헌혈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