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2019년이 채 한달도 안남은 가운데 내년에 치러질 제
40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 열기가 서서히 고조되는 분위기
. 아직 임영진 회장 임기가
5개월 정도 남아 있지만 예상 후보 진영은 물밑에서 선거전에 불을 지피는 모습
.
교체출마 원칙에 따라 중소병원계 몫인 이번 선거에는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을 비롯해 대한중소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이 일찍부터 하마평이 올랐었고 최근 들어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 출마 가능성도 제기. 이 외에도 2~3명 잠룡의 깜짝 출마 선언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는 분석. 특히 가장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의과대학 동기이자 친구사이인 정영호 회장과 정영진 회장의 경쟁구도. 두 사람 모두 일찌감치 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 동반 출마 가능성이 높은 상황.
하지만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일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향후 추이가 주목. 출신 지역과 대학 등 여러 부분에서 겹치는 탓에 표 분산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3각 구도로 진행될 경우 김갑식 회장이 어부지리 격으로 당선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 이와 관련, 병원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본격적인 선거를 앞두고 어떤 결단을 내릴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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