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내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확장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힘찬병원은 원내원 형태로 지난해 11월 개소해 독자적으로 운영해 온 1층 센터를 2층으로 이전, 300평(약 991.7㎡) 규모로 키웠다.
이를 통해 물리·재활 치료센터(Physiotherapy center)를 200평 독립공간으로 구성, 다양한 관절, 척추 질환의 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또 다양한 기계를 활용한 물리치료와 환자 상태에 따른 1대1 도수재활운동 프로그램 등 한국형 물리치료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7년 힘찬병원은 아부다비 보건청 차관급을 역임한 샤르자대학병원 최고경영자인 알리 박사의 제안으로 MOA 체결 후 샤르자 지역에 진출했다
국내 병원급에서 병원 브랜드를 갖고 독자적인 운영을 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대학병원 내 별도의 수술실과 진료실을 제공받아 한국형 의료서비스를 적용한 해외진출 성공 모델로 회자되고 있다.
실제 원내원 형태로 개소한 힘찬 관절〮척추센터는 운영 5개월 만에 누적 외래 환자수 3000명을, 1년 만에 외래환자 8700명을 기록하며 한국 의료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10월 의료진을 추가 파견해 환자들의 예약 대기를 해소하고,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토록 했다. 10월 기준 총 수술 230례, 비수술 시술 1515례 등 샤르자대학병원 내 센터 중 가장 많은 시술과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생소할 수 있는 한국형 도수재활운동에 대한 현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국내 힘찬병원의 운동치료센터 모델과 동일하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