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신생아 중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41개 상급종합병원과 42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신생아 중환자실 내 전문 인력, 장비, 시설, 진료 과정, 감염 관리 등 총 11개 지표를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각 평가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NICU)는 2.5kg 미만의 저체중 미숙아와 중증신생아를 집중 치료하는 신생아 전용 중환자실이다. 고가 장비와 많은 인력을 투자해야 하는 높은 운영비용 부담 때문에 국내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병상 수는 늘 부족하고 지역별 격차도 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1년 개원과 함께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운영하며 경인지역 고위험군 신생아를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지정받아 최첨단 의료장비 구비 및 시설 확충, 전문 인력 충원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2018년 9월에는 음압격리실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현재 헤파 필터를 장착한 24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신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장은 “한 공간에서 진료, 검사, 치료, 수술‘이 모두 가능한 점이 우리 센터만의 장점”이라며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신생아 전문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