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과 현대청운고등학교(교장 허석도)가 12일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부속운영회의실에서 교육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병원서는 정융기 병원장, 민영주 교육부원장이 참석했으며 학교측에서는 허석도 교장, 최수권 교감 등이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에 필요한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진로체험 활동 지원 ▲교육협력 ▲의대진학생 정보활용 ▲지역인재 확보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허석도 교장은 “병원 본연의 업무가 바쁨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특강, 탐방 및 체험 등의 좋은 프로그램 제공을 허락해 준 울산대학교병원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미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무엇보다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올해 현대청운고에서 운영하는 개방형 교육프로그램인 HCU특강(의학부분)에 의대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특강을 진행한바 있다.
현대청운고는 현대그룹 설립자 故정주영 회장의 뜻에 따라 1981년 울산에 설립된 전교생 기숙사 체제의 학교다.
2010학년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운영해왔으며 과제연구 청운논구술팀 선택형방과후수업 청운T&L(Teach&Learn)활동 등의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통해 전국 최상위권 입학성적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