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서울의료원이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1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을 처음으로 평가한 결과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3곳을 대상으로 지난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청구된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자료 1만4,046건을 분석해 이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지표는 전문인력․전문장비 및 시설구비율 등을 보는 구조지표와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지표, 그리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을 평가하는 결과 등 총 11개 지표로 구성됐다.
서울의료원은 94.65점(전체평균 86.48점)을 받아 신생아 중환자실의 의료서비스 전문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서울의료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 수,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모유 수유 시행률 등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동일규모 종합병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표창해 의무부원장은 “서울의료원은 전담 전문의와 뛰어난 시설의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하며 고위험 신생아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신생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서울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공공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