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2019년 법무부에서 지정하는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에 선정됐다. 2015년, 2017년 이후 연속 3년 연속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08년 국제진료를 시작한 이후 'KUIMS'라는 국제환자 전문브랜드를 런칭해, 암을 포함한 중증질환부터 한방‧치과 등 특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어‧러시아어‧중국어‧몽골어가 가능한 전문 의료코디네이터가 상주, 고객 맞춤 전문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2018년에만 53개국, 10,837명의 환자가 KUIMS를 찾았다.
유승돈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료협력실장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국제진료 선도병원으로 이번 지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다 됐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서 먼저 찾는 글로벌 의료브랜드로 대한민국 의료를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무등록 의료관광 업체의 무분별한 알선 행위를 막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년마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심사를 통해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유치기관 중 최근 1년간 의료관광 초청(비자) 실적 50건 또는 외국인 진료실적 500건 이상을 등록한 업체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