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당뇨수술․비만대사수술센터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로부터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은 비만대사수술을 집도하는 외과의의 자격은 물론 협의 위원회 임상 평가원의 자격을 갖추고 외과 수술 및 마취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
외과·내분비내과·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등 관련 전문 의료진과 비만대사수술 전문코디네이터 및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의 인력을 갖춰야 한다. 수술실, 집중치료실 및 중환자실, 내시경실, 영상의학 등 비만 관련 시설을 갖추고 환자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해야 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당뇨수술․비만대사수술센터는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인 고도비만환자나 당뇨, 이상지혈증 등의 대사질환을 동반한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센터에서 개발한 환자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수술적 치료의 타당성을 분석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인의 선천적·유전적 요인을 기초로 환자 건강상태를 분석해 합병증 정도, 치료시기, 수술방법 등 수술을 위한 적극적인 평가를 시행, 과학적 분석을 통한 환자맞춤형 수술치료를 결정할 수 있게 돕는다.
안수민 당뇨수술·비만대사수술 센터장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이번 인증의료기관 지정으로 비만대사수술의 의료 질과 안정성·효용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며 “기존 내과적인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다학제 치료를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춘 최적의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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